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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주가 상승 가능", 수주전망 밝고 실적변동 리스크 적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11 09: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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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주식이 조선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수주 전망이 밝고 실적 변동 리스크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조선해양 주가 상승 가능", 수주전망 밝고 실적변동 리스크 적어
▲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11일 박경근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신규 제시했다.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8일 8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 상선부문(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합산)에서 112억6천만 달러치 선박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주목표의 76% 수준이다.

카타르, 모잠비크, 러시아 등의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의 준비 기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들 프로젝트의 개시가 지연되면 대규모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LNG운반선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은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쉘),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Total)과 각각 LNG운반선 6척, 8척의 건조의향서(LOI)를 맺어 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장기 공급계약(LTA)도 체결해 앞으로 국제유가가 회복될 때 해양플랜트를 수주할 모멘텀도 확보해 뒀다.

한국조선해양은 수주 모멘텀이 다양한 가운데 수주잔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적 리스크는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조선해양은 한국 조선3사(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가운데 해양플랜트의 매출 비중이 가장 작다.

해양플랜트는 건조 과정에서 발주처의 설계 변경 요구가 선박과 비교해 잦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 설계비용은 앞으로 실적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재고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시추설비도 없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재고 드릴십(심해용 원유 시추선) 문제로 충당금을 쌓는 것과 비교하면 안정적이다.

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27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7% 급증한 수치이며 5분기 연속 흑자다.

박 연구원은 “5분기 연속으로 흑자행진을 보였다는 점은 한국조선해양의 실적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요소”라며 “앞으로 안정적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한국조선해양을 조선업종의 톱픽(최선호주)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6840억 원, 영업이익 33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5.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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