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부터 5G(5세대)통신사업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2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5G통신망이 실내공간까지 확대되고 휴대폰 제조사들이 판매량 확보를 위해 중저가 단말기를 출시함에 따라 5G통신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대면(언택트) 트렌드가 확산하며 통신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5G통신은 기업 대 소비자 거래(B2C)에서 기업 사이 거래(B2B) 영역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헬로비전 인수효과도 하반기부터 더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1분기부터 LG헬로비전의 실적이 LG유플러스 연결실적에 반영되며 실적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원은 “LG헬로비전과 결합 상품 시너지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7120억 원, 영업이익 87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2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