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코로나19 영향에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코웨이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689억 원, 영업이익 138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10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현재 해외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2분기 경영실적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영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코웨이는 국내 환경가전사업부문에서 매출 5294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1.4% 늘었다.
국내에서 1분기 렌털 계정 수가 631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늘었다.
해외에서는 2020년 1분기 매출 2082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49.5% 늘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1월부터 매트리스를 렌털사업을 추가했고 미국 법인에서는 공기청정기와 비데 등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