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세실업, 베트남공장 가동 늘려 3분기 실적상승 기대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9-25 13:2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세실업이 베트남 공장 생산라인 증설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세실업은 원화약세와 면화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수혜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세실업, 베트남공장 가동 늘려 3분기 실적상승 기대  
▲ 이용백 한세실업 부회장.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25일 “한세실업은 베트남법인 가동효율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마진이 좋은 직조섬유(우븐) 생산비중도 20%에서 22~23%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세실업은 베트남 공장 효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베트남 공장 생산라인수는 지난해 기준 450여 개로 2013년보다 5개 늘었다. 올해에는 생산라인이 10개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의류 OEM기업 가운데서도 상대적인 매력도가 커지고 있다”며 “의류업계 최대 고객인 갭과 유니클로가 수주를 늘리지 않고 있음에도 한세실업은 연매출 10% 성장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한세실업이 3분기에 매출 4972억 원과 영업이익 471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상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5%, 31.8% 늘어나는 것이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도 “한세실업 전체 매출에서 베트남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확대될 것”이라며 “베트남 현지 공장의 공급능력이 향상돼 중장기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세실업은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도 추가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세실업의 3분기 원 달러 평균환율은 1168원이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6% 오른 것으로 원화로 환산한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면화가격 역시 9월에 6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달러 이상 떨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한세실업이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