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20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종류별 비중. 올레드패널 비중이 확대되는 반면 저온폴리실리콘(LTPS) 및 산화물(IGZO) 기반 액정 디스플레이(LCD) 비중은 축소되고 있다. <트렌드포스> |
올해 스마트폰패널에서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제품 비중이 전년 대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레드패널을 채택한 스마트폰 비중은 2019년 31%에서 2020년 35.6%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저온폴리실리콘(LTPS) 및 산화물(IGZO) 기반 액정 디스플레이(LCD)패널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세계 모바일기업 대부분이 2020년 프리미엄 모델에 올레드패널을 채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애플은 하반기 출시될 모든 아이폰에 올레드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기업들이 올레드패널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기업들은 패널 면적 기준으로 2019년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가운데 26%를 생산했는데 2020년에는 35%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에서 올레드패널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스마트폰용 LCD패널을 만드는 기업들은 노트북, 태블릿PC,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른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