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중국기업에 접는 스마트폰패널 하반기 공급할 듯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5-08 10:3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하반기 중국 기업들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들로 폴더블 패널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기업에 접는 스마트폰패널 하반기 공급할 듯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전략적으로 삼성전자에만 집중해 왔는데 폴더블 패널을 생산하는 다른 기업과 기술 격차가 드러나면서 중국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모토로라 ‘레이저’, 화웨이 ‘메이트Xs’ 등 폴더블 스마트폰은 중국 BOE의 패널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레이저는 패널이 고장나거나 패널을 보호하기 위한 커버 필름이 벗겨지는 문제가 발생했고 메이트Xs는 영하 5도 이하에서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을 공급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은 현재 패널과 관련한 특별한 문제없이 순조롭게 판매량을 늘려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이런 사례들은 BOE의 폴더블 기술이 아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말해준다”며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에 관한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모바일 수요의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폴더블기기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