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연구원은 SKC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5만2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내렸다.
강 연구원은 “동박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파업 영향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수출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시장에서 애초 바라봤던 10% 후반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며 2분기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기업의 가동률도 가변적이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SKC의 높은 멀티플을 설명하려면 동박사업의 마진율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적정가치(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전망을 종합하면 SKC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659억 원, 영업이익 22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4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