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5월7일 서울시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야외광장에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농축산물 꾸러미를 포장하기 전 참석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이 농축산물 꾸러미와 도식락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농축산물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탠다.
농협중앙회는 6월 말까지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의 농축산물 소비증대를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우리 농축산물을 포장한 꾸러미 박스 5만 개, 우리 농축산물을 이용해 만든 도시락 40만 개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도시락에는 이마트24가 지원한 생수 40만 병이 포함된다.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지역별 푸드뱅크 및 농협의 지역본부를 통해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우리 농축산물 도시락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선정절차를 거쳐 취약계층과 무료급식소에 전달된다.
농협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온라인몰, 홈쇼핑 등 전국 2350개 판매처에서 농축산물, 화훼류 등을 20% 안팎으로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판촉시식행사 및 전용매대를 구성해 대대적으로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실시한다.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이날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축산물 꾸러미 및 도시락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회장,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 김성영 이마트24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성희 회장 등은 농협즉석밥 등으로 구성된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를 포장하고 우면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사회분위기가 침체돼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과 함께’하고 ‘국민과 함께’해 지금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