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코로나19로 디지털영업 주도, 리베이트 줄어드나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5-07 16:4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디지털영업 확산을 통해서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근절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사장(왼쪽)과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사장(왼쪽)과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7일 제약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제약사 영업사원의 대면영업이 제한적인 만큼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디지털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영업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약품은 의료인 전문포털인 ‘HMP’를 개설하고 디지털영업에 가장 먼저 나섰다.

HMP는 20년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의학 정보와 업계 뉴스, 질환 및 제품정보, 지식 커뮤니티, 의사 기부활동 지원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의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7일부터 HMP를 통해 치매와 골다공증을 주제로 하는 온라인 심포지엄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제약사 디지털영업 활동’ 설문조사에서 디지털영업을 잘하는 제약사 1위로 뽑히며 디지털영업 부문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의사 전용 지식·정보 공유 서비스업체인 ‘인터엠디’가 올해 3월 의사 회원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P운영과 매출 사이 직접적으로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은 미쳤을 것으로 본다”며 “평소에도 HMP에 다양한 내용의 강의를 올리며 회원들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HMP의 운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도 2019년 3월에 개설한 자체 의료정보 포털 ‘유메디’를 통해 디지털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유한양행에서 내놓는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거나 웹세미나를 통한 학술행사 영상 등을 공유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메디를 활용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영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더라도 디지털환경에 친숙한 의사와 약사가 많은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디지털영업의 확산이 그동안 의료계에 만행하던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디지털영업이 확대되면 그만큼 영업사원이 의료계 인사들을 직접 만나 영업하는 행위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면서 “디지털영업의 확산은 일부 제약업체와 의료계 사이에 관행처럼 이어져온 불법 리베이트 근절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