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 성수역에 위치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내부 모습.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을 맺고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역에 위치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과 협력해 추진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협약의 내용은 이날 개장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공간을 청년에게 사무실처럼 제공하고 이곳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도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고객이 이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품목마다 300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모인 기금은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함께 청년창업문화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성수역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에서 올해 1억 원 이상의 기금을 적립해 기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외에도 청년들의 창업에 도움이 되는 강연과 세미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협약 이전에도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와 장기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커뮤니티 스토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14년 개장한 대학로 커뮤니티 스토어와 이날 개장한 성수역 커뮤니티 스토어는 모두 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 전창열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 대표,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