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노동자에게 긴급 생활안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한미 방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지연으로 무급휴직 상태에 놓인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노동자를 위해 저금리 신용대출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에게 긴급 생활안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
지원대상은 재직기간 6개월 이상인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노동자 가운데 무급휴직 중인 자로 한도는 최대 2천만 원이다.
대출금리는 기존 상품보다 최고 연 1.0%포인트 추가 우대를 제공해 최저 연 2.70%(7일 기준 신용등급 1등급, 우대금리 적용 후)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방식 1년(최장 10년 이내 연장가능), 분할상환방식 1년 이상 3년 이내이다.
신청방법은 무급휴직 관련 확인서류, 재직증명서 및 소득서류(휴직 직전년도 또는 휴직 직전 최근 1년)를 지참해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번 지원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종료시기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