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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사진 오른쪽 세번째)과 임직원이 24일 은행, 증권, 보험 복합점포 1호점 개점 행사에서 테잎 커팅식을 하고 있다. |
은행과 증권사, 손해보험, 생명보험회사가 함께 영업장을 꾸리는 복합점포가 등장했다.
KB금융은 24일 여의도영업부 은행·증권 복합점포에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이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은행 지점에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점포가 함께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고객을 가장 우선하는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복합점포를 개설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한 공간에서 은행과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업무를 다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복합점포를 이용하면 방카슈랑스에서 취급하지 않는 자동차보험과 종신보험 등에 가입할 수 있다.
점포에 배치된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보험컨설팅 및 KB만의 특화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KB금융은 보험 복합점포에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에서 공인재무설계사(CFP) 및 언더라이팅(계약심사) 전문가를 뽑아 2명씩 배치했다.
KB금융은 직장인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보험 상담시간을 연장하는 ‘직장인을 위한 사전 예약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KB금융은 앞으로 프라이빗뱅킹(PB) 고객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험 시범 복합점포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