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엔카닷컴이 조사한 5월 국산 중고차 시세. |
5월 국산차와 수입차의 중고차시장 가격이 4월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 SK엔카닷컴에 따르면 5월 국산차 시세는 4월보다 평균 0.94%, 수입차 시세는 평균 0.85%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브랜드의 16개 차종과 BMW, 메르세데-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16개 차종의 2017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SK엔카닷컴은 설명했다.
국산차를 살펴보면 현대차 제네시스의 G80 시세가 최소 가격을 기준으로 1.91%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신형 G80 출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K5는 최소가격을 기준으로 1.73% 하락했다.
한국GM 쉐보레의 스파크는 중고차 매물가격은 오히려 비싸졌다. 5월 스파크 시세는 최소가격을 기준으로 4월보다 1.71% 상승했다.
수입 중고차시장에서는 아우디 A4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아우디 A4 가격은 최소가격을 기준으로 4월보다 3% 떨어졌다.
BMW 5시리즈 중고가격은 4월보다 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5월은 휴일과 각종 행사로 중고차 수요가 줄어 시세가 하락하는 중고차 시장 비수기로 꼽히지만 이번 5월은 시국 특수성 때문에 시세 변동이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 SK엔카닷컴이 조사한 5월 수입 중고차 시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