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젊은 고객의 건강식품 선호를 반영해 건강 관련 제품군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건강식품 수요 증가를 반영해 '녹여 먹는 자일리톨'을 출시하고 '밀크씨슬스틱'이나 '석류스틱' 등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의 건강식품 모음.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20년 1~4월 동안 판매한 홍삼·비타민 등 건강식품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72.2%가 늘었다
특히 건강식품 매출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5.8%, 2019년 26.1%, 2020년 27.9%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수험생이나 직장인이 간편히 즐길 수 있는 편의점 건강식품을 찾아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편의점 건강식품은 1회 섭취 분량인 소용량으로 판매돼 가격부담이 적고 휴대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준호 세븐일레븐 상품기획담당(MD)은 “최근 간식을 고르듯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젊은층이 많아지고 있다”며 “건강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