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윤갑한 "현대차가 존속돼야 노사관계도 존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9-24 17:3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이 추석 전 임단협 타결 실패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윤 사장은 24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추석 전 타결을 염원하는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진심으로 유감스럽다”며 “하지만 사회적, 국민적 비난이 명백한 노조의 요구를 회사는 결코 수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윤갑한 "현대차가 존속돼야 노사관계도 존재"  
▲ 윤갑한 현대차 사장.
윤 사장은 "회사 측이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노사 간 자율적 해결이 최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임금인상 효과를 포함한 새로운 임금체계를 노조에 제시했다”며 “또 고용절벽 해소라는 전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임금피크제의 실질적 도입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제시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회사가 상당 수준의 임금인상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추가 임금인상 등 무리한 요구를 고수하고 임금피크제의 근본 취지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요구까지 해와 노사 간 간극은 좁혀질 수 없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지금 모두의 시선이 단체교섭에 집중되고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현대차가 직면한 현실”이라며 “기업이 정상적으로 존속돼야 노사관계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수입차의 공세와 엔저 장기화, 중국 등 신흥시장 판매급감으로 국내외 판매 전체가 위기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더 이상 혼란에 빠져 있을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윤 사장은 마지막으로 “노조 집행부의 임기 종료로 법적으로 교섭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루빨리 혼란을 매듭짓고 안정을 되찾는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확대문제 등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석 전 임단협 타결에 실패했다.

노조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25일에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회사는 노조가 이틀 연속 파업하면서 차량 84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모두 1800억 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