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디피씨, 넷마블 등 방탄소년단(BTS) 관련회사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 앨범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10주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33분 기준 초록뱀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03%(210원) 오른 1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3.98%(400원) 높아진 1만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2.59%(2400원) 상승한 9만49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다.
이 외에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분류되는 경남제약(5.30%), 드림어스컴퍼니(4.96%) 주가도 오르고 있다.
빌보드가 5일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7'은 빌보드200 순위에서 36위에 올라 10주째 상위권을 지켰다.
방탄소년단이 2018년 8월 발표한 '러브 유어 셀프 결 앤서' 앨범도 빌보드200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낮아진 167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