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정지선, 현대백화점도 유통업계 '페이전쟁'에 가세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모바일 간편결제 경쟁에 뛰어든다.

그러나 현대백화점은 간편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현대백화점 카드로 제한해 활용면에서 롯데그룹이나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지선, 현대백화점도 유통업계 '페이전쟁'에 가세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대백화점그룹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H월렛’을 9월 안에 시작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H월렛은 전국 15개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가산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현대백화점의 계열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H월렛은 테스트를 거친 뒤 9월30일경 출시할 것”이라며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의 페이 서비스와 달리 기존의 현대백화점 카드만 연동될 것이라 성격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고객은 H월렛 앱을 내려받으면 마일리지 적립, 할인쿠폰 적용 등 기존 현대백화점 카드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H월렛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결제패드에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이뤄진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영수증을 보여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주차요금이 정산되도록 하는 ‘고객 편의 서비스’도 추가한다.

현대백화점이 H월렛 출시를 서두르는 데는 경쟁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페이전쟁'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그룹 계열사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엘페이’를 9월 말 공개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7월에 유통업계 최초로 ‘SSG페이’를 출시한 지 한달 만에 가입자 5만 명을 모았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일부 계열사에서 ‘SSG페이’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반면 현대백화점 ‘H월렛’은 현대백화점 카드를 통해서만 결제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는 오로지 현대백화점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화카드로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등에서도 사용이 불가하다.

백화점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은 H월렛을 통해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보다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에이프릴바이오 신약 개발 전략 부사장으로 황선진 영입, MSD 암젠 거쳐
MBK 회장 김병주, 10월 초까지 사비로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대출 원리금 전부 상환..
티빙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 추가 접수 받기로, 10월30일까지 신청 연장
문페이 한국법인 출범, KB금융·우리은행·카카오뱅크와 디지털자산 협력
금감원장 이찬진 '역대급 실적' 증권사에 쓴소리, "주주환원·사회공헌 확대해야"
ISA 가입자 출시 10년 만에 1천만 명 돌파, 가입금액 80조 육박
[현장] 미국예탁결제원 CRO 티모시, "한국 결제주기 단축은 '속도'보다 '안전' 중요"
[오늘의 주목주] SK이노베이션 주가 7%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6870선 ..
한진그룹 정석인하학원, 한진칼 주식 취득 및 대한항공 지분 매각 중단
오픈AI, 안전성 문제로 차세대 AI 'GPT-6.1 아스트라' 출시 포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