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G만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LG유플러스 서울 내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SA)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5G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5G 단독모드(SA)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에서 5G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
5G 단독모드는 LTE망 또는 LTE장비 없이 5G 장비만으로 5G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방식이다.
5G 단독모드가 상용화하면 서비스별 최적의 품질 보장 제공, 통신 지연시간 최소화, 단말 전력 소모 개선 등이 가능해 가상현실(VR),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5G 네트워크는 5G를 LTE망 일부와 함께 사용하는 5G 비단독모드(NSA)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지역 5G 상용망의 기지국 장비와 신호패킷 처리 코어장비의 연동을 진행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 텔코웨어와 함께 공동개발한 5G 가입자 정보관리 장비와 네트워크슬라이싱 관련 장비까지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 단독모드 표준기반의 가입자 인증, 데이터 송수신 등 5G 단독모드 상용화를 위한 필수 검증 항목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5G 단독모드 기반의 단말기 출시시점에 맞춰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
박승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은 “5G 단독모드가 상용화되면 일반고객은 물론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