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스티팜, 의약품 위탁생산 수주 늘어 4분기부터 흑자전환 가능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5-04 11:4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스티팜이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냈지만 4분기부터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4일 “에스티팜은 1분기 영업손실을 냈다”며 “그러나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 증가로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 사장.
▲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 사장.

에스티팜은 위탁생산 방식으로 신약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화학의약품 복제약) 원료의약품 등 다양한 의약품을 국내외 제약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92억4100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는데 이는 2019년 1분기보다 영업손실이 21.7% 증가한 것이다.

에스티팜은 2020년 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B형 간염 치료제, 자폐, 신장질환 등의 분야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리고 치료제의 위탁생산 신규 수주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안으로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반월 공장에 올리고 치료제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리고 치료제는 단백질에 작용하는 기존 바이오의약품과 달리 단백질 생성 이전단계에 영향을 미쳐 기존 기술로는 표적이 불가능했던 신약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최근 글로벌 바이오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서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도 및 중국의 원료의약품(API) 생산문제가 불거지며 의약품 수급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에스티팜은 저분자 원료의약품 수주가 늘어나는 등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