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솔제지 주가 오를 힘 다져", 경쟁사 생산중단으로 반사이익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5-04 08:2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솔제지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산업용지부문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인쇄용지와 특수지의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한솔제지 주가 오를 힘 다져", 경쟁사 생산중단으로 반사이익
▲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한솔제지 목표주가를 2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한솔제지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월29일 1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산업용지부문은 신풍제지가 1월부터 생산 중단함에 따라 판매가격 인상과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가운데 산업용지부문이 65%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지부문은 신풍제지의 생산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6%, 176.9% 증가했다. 매출은 1296억 원, 영업이익은 262억 원을 냈다.

인쇄용지부문도 판매가격 인상과 영업력 증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쇄용지부문은 판매가격을 3~4% 인상한 데 따라 영업이익률 6.7%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포인트 높아졌다.

박 연구원은 “원재료인 펄프와 고지가격이 하향 안정된 상황에서 산업용지와 인쇄용지 내수 판매가격 인상이 2분기에도 추진될 것”이라며 “부진했던 영업실적이 2~4분기에도 꾸준히 회복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제지는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4천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 순이익 2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2.6%, 순이익은 17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