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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어려워지자 백화점 명품 매출 늘고 여행가방 매출 줄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05-03 15: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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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이번 황금연휴에 해외여행 용품 대신 아웃도어 제품, 명품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연휴 직전 열흘 동안 품목별 매출을 올해와 비슷한 황금연휴가 있었던 2017년과 비교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해외여행 어려워지자 백화점 명품 매출 늘고 여행가방 매출 줄어
▲ 소비자가 아웃도어 제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올해 신세계백화점의 4월20일부터 29일까지 전년 대비 매출을 보면 여행가방은 25.4%, 수영복 27.1% 줄어들었고 명품 관련 매출은 27.1% 올랐다.

또한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린 소비자가 많아지며 아웃도어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4.6%로 늘어났다.

2017년 같은 기간에는 전년 대비 여행가방 매출이 24.4%, 수영복 매출은 46.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연휴 이후에도 국내 나들이 제품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대구점, 강남점 등에서 아웃도어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황금연휴에는 해외 대신 국내여행이 많아져 아웃도어 등 근교 나들이 관련 상품과 명품이 주목받았다"며 "이후에도 가족단위 나들이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아웃도어, 캠핑용품 제안전으로 고객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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