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작년 직원 평균 억대 연봉 대기업은 33곳, 금융권 연봉 강세 두드러져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5-03 13:2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직원들이 평균 억대 연봉을 받은 대기업이 33곳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18곳의 2019년 직원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 1명이 1년 동안 평균 7920만 원을 받았다. 2018년보다 0.6% 증가한 수치다.
 
작년 직원 평균 억대 연봉 대기업은 33곳, 금융권 연봉 강세 두드러져
▲ 국내 시중은행의 창구 모습.<사진=연합뉴스>

조사 대상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128만6303명이며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총액은 100조2105억 원이었다.

직원 평균연봉이 1억 원을 넘는 기업은 33곳으로 집계됐다.

KB금융지주가 1억334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SK에너지(1억2820만 원), SK인천석유화학(1억2750만 원), 하나금융지주(1억2280만 원), SK종합화학(1억2270만 원) 등이 5위 안에 들었다.

이어 NH투자증권(1억2050만 원, 6위), 코리안리(1억1920만 원, 7위),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1억1560만 원, 8위), KB증권(1억1550만 원, 9위) 등으로 금융권이 상위 10위 안에 6곳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지주와 증권사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았다. 금융지주 연봉은 1억1780만 원, 증권사 연봉은 1억430만 원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여신전문금융회사 9280만 원, 은행 9200만 원, IT·전기·전자 9050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통회사 직원은 평균 4160만 원을 받아 유일하게 5천만 원에 못 미쳤다.

석유화학업종은 최근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연봉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2018년 평균 9190만 원에서 2019년 8760만 원으로 430만 원(4.7%) 줄어 전체 업종 가운데 연봉 감소폭이 가장 컸다. 기업별 순위도 2018년 연봉 상위 1~5위를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 SK인천석유화학, 에쓰오일, GS칼텍스 등이 차지했지만 2019년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