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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나 하이셈, 5G통신 관련 산업 투자확대에 수혜기업으로 꼽혀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5-0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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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나와 하이셈이 정부의 5G통신산업 육성정책에 따른 관련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테스트사업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기업신용평가업계와 증권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보면 정부가 지난해 5G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올해 5G통신 관련 산업에 전방위적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이와 관련한 반도체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나 하이셈, 5G통신 관련 산업 투자확대에 수혜기업으로 꼽혀
▲ 이종도 테스나 대표이사.

박영환 나이스디앤비 전문위원은 "4G통신에서 5G통신으로 통신망이 세대교체되면서 5G통신용 반도체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반도체 테스트 물량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인 테스나와 하이셈은 5G통신 분야 육성으로 늘어날 반도체 수요에 대응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실적 증가폭이 더 커질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테스나는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에 사용되는 통합반도체(SoC)와 디지털 영상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시모스 이미지센서(CIS) 등 시스템반도체 관련 테스트를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이다.

테스나는 특히 2002년 국내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테스트사업을 시작하며 정보통신부가 지원한 시스템반도체 지원센터 운영업체로 선정되는 등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문인식센서 반도체 시험기술 개발과 바이오센서 반도체의 시험기술 개발 등 직접 개발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80여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테스나는 반도체 테스트시장 확대에 대응해 테스트 장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문위원은 "테스나는 반도체시장 확대에 맞춰 종합 솔루션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테스트 물량 수요 증가가 매출로 연계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5G통신은 4G통신에 비해 데이터 전송량과 처리량이 많아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하이셈은 낸드플래시와 D램 등 성능이 고도화되고 있는 반도체를 최종 테스트 할 수 있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용 복합메모리반도체 테스트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하이셈은 반도체시장 확대에 대응해 공장을 신설하는 등 생산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셈은 올해 5월 말 음성2공장이 건설되면 약 2000억 원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가 테스트 물량을 외주 생산 위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지속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정부는 4월9일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을 5G통신 전략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0년 5G통신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약 6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네트워크장비와 차세대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정보보안,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등을 5G통신산업에서 시장 선도 추진분야로 선정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5G통신산업 육성의 지속적이고 체계적 추진을 위해 기존 과기정통부 위주에서 각 부처 전문기관과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며 "5G통신산업의 성과 창출과 확산을 위해 5G 단말·서비스 개발, 실증 및 보급·확산 등 2021년 신규사업도 범부처 협력을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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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기자님, 하이셈이 에이팩트로 사명이 바뀌었습니다. 수정해서 다시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감사합니다.   (2020-05-22 06:3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