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생활가전에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미국 월풀 제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5-01 16:3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1분기 실적에서 세계 최대 가전기업 월풀을 제쳤다. 2년 연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월풀은 1분기 매출 43억2500만 달러(5조2천억 원), 영업이익 2억6천만 달러(3160억 원)를 냈다.
 
LG전자, 생활가전에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미국 월풀 제쳐
▲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LG전자 1분기 생활가전(H&A)사업 매출 5조4180억 원, 영업이익 7535억 원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뒤진다.

LG전자 생활가전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월풀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영업이익률은 13.9%, 월풀은 6.0% 수준이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월풀을 제치고 가전업계 영업이익 1위를 달리고 있다.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등 신가전사업 성장이 힘이 됐다.

하지만 매출은 아직 완전히 제치지 못했다.

2019년 1~2분기는 LG전자가 월풀을 추월했지만 3~4분기 다시 월풀이 앞서면서 연간 매출에서 월풀(23조5천억 원)이 LG전자(21조5천억 원)을 다소 웃돈다.

하지만 1분기 다시 LG전자가 월풀을 추월하면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에어컨 효과로 상반기 실적이 좋고 월풀은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등 성수기 효과로 하반기 실적이 좋다.

여기에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풀은 미국 의존도가 50%로 높아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남미 파견 김 대리도 미국 출장 손 과장도, 대체거래소로 고민 없이 '국장' 투자
'마! 너네 2병은 나 때 1병이야', 끝없이 낮아지는 소주 도수 '변천사'
삼성전자 인도법인 노사 갈등 장기화 조짐, '넥스트 차이나'서 성장곡선 꺾이나
성큼 다가온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민주당 '확장행보' 국힘 '각개약진'
건전성보다 실적과 경영승계 해결사에 무게, 한화생명 여승주 3연임 분위기
대한유화 4년 만에 흑자 전망, 강길순 '배터리 분리막' 세계 1위 굳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거침없는 방산 질주, 러-우 종전에 트럼프 방위비 인상 압박 '겹호재'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명 바꾼다, 출시 직전 IP 포기한 속내는
삽도 못 뜬 'GTX B·C 노선' 1년 넘게 공회전, 부동산 호재 기대도 옅어져
'미국 우선주의' 부작용 애플 테슬라 덮쳤다, 트럼프 2기 다국적 기업 타격 확산일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