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대폭 올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 일어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4-30 11:0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대폭 올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 일어
▲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2.31포인트(2.21%) 오른 2만4633.86에 거래를 마감했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2.31포인트(2.21%) 오른 2만4633.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6.12포인트(2.66%) 상승한 2935.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6.98포인트(3.57%) 상승한 8914.71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마이너스 4.8%를 보였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폭 감소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지출이 급감했고 기업의 투자도 부진했다. 수출과 수입도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가 커진 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렘데시비르가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NIAID는 위약 투약 대조군 비교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치료제의 개발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에서 경제활동을 더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요인이다.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우려보다는 양호했던 점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순익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매출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8.9%가량 급등했다.

보잉도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급감했지만 잉여현금흐름이 시장의 우려보다는 덜 나빴던 점에 힘입어 주가가 5.9% 가까이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