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29일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9.73%(1100원) 떨어진 1만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7.49%(140원) 하락한 1730원에 장을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5.78%(310원) 내린 5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도 5.01%(110원) 하락한 2085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경남제약 주가는 3.69%(300원) 내린 7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키이스트는 주식병합을 결정하면서 5월12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0.21%(200원) 오른 9만5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엇갈렸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9%(250원) 내린 2만77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4%(50원) 하락한 2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4%(100원) 오른 2만965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