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바텍, 소형 단층촬영기기 내놔 종합 단층촬영기기회사로 발돋움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4-29 11:4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텍이 소형 단층촬영기기(CT)를 출시하는 등 종합 단층촬영기기회사로 발돋움한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바텍이 사업영역을 기존 진단 장비영역에서 구강 스캐너, 치과용 소재(지르코니아) 등 치료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메디컬부문에도 진출해 사업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정훈 바텍 대표이사.
▲ 현정훈 바텍 대표이사.

바텍은 치과용 엑스레이 등 치과의료기기를 연구·개발·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바텍이 개발한 ‘스마트엠(Smart M)’이 기존의 단층촬영기기보다 크기와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 200병상 미만 중소병원, 요양병원, 정형외과 등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엠은 방사능 피폭량을 줄이고 해상도가 높은 바이러스성 폐렴 전문 진단이 가능한 소형 단층촬영기기로 28일 출시됐다.

바텍이 폐렴 진단이 가능한 단층촬영기기를 출시해 메디컬 분야에도 진출한 만큼 종합 단층촬영기기회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텍은 코로나19로 중국 매출액이 감소해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64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8.8%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바텍은 저가의 디지털 파노라마에서 고성능(하이엔드)급 치과 전용 단층촬영기기 등 모든 제품군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안 연구원은 “최근 한국 의료기기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어 바텍도 ‘K-바이오’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텍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002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