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현대차 추석 전 협상타결 실패, 노조 부분파업 예정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9-22 19:2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 전 임단협 타결을 위해 막바지 교섭에 나섰지만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노조는 23일부터 사흘 연속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차 추석 전 협상타결 실패, 노조 부분파업 예정  
▲ 윤갑한(오른쪽) 현대차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이 2014년 10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2014 임금과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노사는 22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차 임단협 본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노사는 최대 쟁점인 임금피크제 도입과 통상임금 확대안에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을 받아들이되 다른 수당을 비롯한 임금을 보전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임금을 놓고도 회사 측은 현재의 상여금 제도를 폐지하고 상여금 750% 가운데 614% 상당을 기본급화하자고 제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사 측은 임금 인상과 관련해 기본급 8만1천 원 인상, 성과급 350% + 300만 원 지급안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는 29차 본교섭이 결렬되면서 23일 4시간 부분파업, 24일과 25일 각각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현대차는 4년 연속 파업기록을 세우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