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샘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을 29일 사전 운영한 뒤 3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림은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 조감도. <한샘> |
한샘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대형 홍보매장을 연다.
한샘은 리모델링과 부엌, 욕실, 가구, 생활용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을 29일 사전 운영한 뒤 3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은 홈퍼니싱 전문 쇼핑몰로 규모는 1500평이며 리빙파워센터 지하 1~2층에 자리를 잡았다.
기흥점의 가장 큰 특징은 집 전체 공간을 하나의 콘셉트로 꾸민 3가지의 모델하우스를 리하우스 패키지와 한샘 가구로 전시해 고객들이 카달로그가 아닌 실제 공간을 체험하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밖에 가상현실 체험존에서는 기흥점 인근에 위치한 5개 아파트 평면에 한샘의 스타일패키지 6종이 적용된 모습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마루와 도어, 창호, 조명, 수전 등 샘플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건자재 샘플존과 매트리스를 직접 누워보고 구매할 수 있는 매트리스 체험관도 마련돼 있다.
한샘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상권의 새로운 쇼핑 메카로 떠오르는 기흥에는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홈 퍼니싱 브랜드들이 집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한샘은 대리점들과 함께 국내 리빙 문화를 선도하는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은 여러 대리점주들이 입점해 영업하는 상생형 표준매장이기도 하다.
한샘 본사가 매장을 확보하고 약 20여 곳의 중소 대리점들이 입점해 영업하는 방식으로 공동 운영한다. 한샘 측은 대리점주들의 영업 노하우가 한샘 본사가 지원하는 대형 매장을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홈인테리어업계에서 매장 대형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비용과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대리점주들이 많은 현실을 감안했다"며 "대리점주는 본사가 차려놓은 대형 매장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집의 모습과 다양한 자재, 가구를 직접 보여주면서 영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