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2020 최악의 산업재해업체'로 뽑혀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4-27 18:1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2020 최악의 산업재해업체'로 뽑혀
▲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이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20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건강연대>
대우건설이 시민단체가 선정한 2020년 산업재해 최악의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노동건강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은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20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었다.

올해는 대우건설이 산업재해 최악의 기업에 뽑혔다.

대우건설은 2019년 경기도 시흥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질식사하는 등 한 해 동안 모두 7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대우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7명은 모두 하청노동자였다.

2위는 지난해 6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현대건설이, 3위는 5명의 노동자가 숨진 GS건설이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사망노동자 6명 가운데 5명이 하청노동자, GS건설은 5명 가운데 3명이 하청노동자였다.

공동 4위에는 각각 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롯데건설 한신공영 수성수산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건설과 한신공영은 사망노동자 4명이 모두 하청노동자였고 수성수산은 전원이 이주노동자였다.

공동 7위에는 각각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LG화학 은성산업 서희건설 유원조경개발 중흥토건 포스코건설 한화대전사업장이 선정됐다. LG화학 서희건설 포스코건설은 사망노동자 3명 전원이 하청노동자였고 은성산업과 중흥토건은 사망노동자 3명 가운데 2명이 하청노동자였다.

공동캠페인단은 고 문중원 기수가 숨진 한국마사회와 이주노동자의 산재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고용노동부에 각각 ‘특별상’을 줬다.

공동캠페인단은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업의 책임과 처벌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노동자가 많이 사망한 원청기업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공동캠페인단은 “노동자가 사망하거나 크게 다치는 사업장에 관한 고용노동부 점검에서는 매번 수천 건의 법 위반이 밝혀지고 있다”며 “추락 끼임으로 매일 노동자가 사망하는 것은 ‘노동자 과실에 따른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위험의 구조를 만들고 방치해서 생기는 ‘기업의 구조적 살인행위’”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채널Who] 명품 소비가 불안한 사회의 '진통제' 역할 중, 백화점 호황이 반갑지만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