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크지 않지만 최근 들어 새로운 도시정비사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로주택사업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신용산북측2구역 재개발사업(3037억 원), 부산 범천1-1구역 재개발사업(4160억 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사업(853억 원)에 이어 장위11-2구역와 원동나래구역을 따내면서 올해에만 1조541억 원 규모의 신규 일감을 확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5172억 원)보다 2배가량 늘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탄탄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골든타임 분양제 등의 사업제안이 조합원에게 어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건설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로 2분기 시공사 선정예정인 한남3구역, 홍제3구역 등도 수주해 최고의 주거문화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