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8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침투율이 빨라 미국 항암제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출시 5개월이 지난 트룩시마는 미국시장에서 3월 기준으로 누적판매액 2776만 달러(약 342억 원), 점유율 7%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암젠의 칸진티와 유사한 수준이다.
칸진티는 출시 5개월 뒤에 누적 판매액 2323만 달러(약 286억 원), 시장 점유율 9%를 보였다.
칸진티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기준으로 점유율 20%를 웃돌고 있는 것처럼 트룩시마도 올해 안에 점유율 약 2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미국시장에서 성공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익 개선과 가치평가 상승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