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라임자산운용 핵심 김봉현 26일 영장심질심사, 이종필은 구속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4-26 12:1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태의 핵심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영장심질심사를 받는다.

수원지방법원은 26일 오후 3시 김봉현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라임자산운용 핵심 김봉현 26일 영장심질심사, 이종필은 구속
▲ 라임자산운용 로고.

김 전 회장은 라임자산운용의 '돈줄' 역할을 맡았는데 경기도 버스업체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이번에는 수원여객 인수 과정에서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 전 회장은 실질적으로 소유한 상장사 스타모빌리티의 회사자금과 재향군인회상조회의 고객 예탁금도 빼돌린 혐의 등도 함께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수원여객 횡령 사건을 수사해 온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9년 12월 도주했던 김 전 회장을 최근 서울 성북구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직후 김씨와 관련해 보강조사를 벌였다.

김 전 회장과 함께 서울시내에서 은신하다 붙잡힌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심모 전 신한금융투자 팀장은 25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이 전 부사장과 심 전 팀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의 800억 원대 횡령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 뒤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도주해 지난 5개월 동안 숨어 지냈다.

라임자산운용은 투자자에게 펀드 부실을 고지하지 않고 연 5~8%의 수익률을 약속해 상품을 판매하다 환매중단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추산되는 피해액만 1조6천억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