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희권, KB자산운용 퇴직연금펀드 2조 넘겨 1위 굳히기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9-22 15:4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자산운용이 퇴직연금펀드시장 운용액 2조 원을 넘겼다.

KB자산운용은 22일 개별 퇴직연금펀드들의 운용액을 합산한 결과 2조 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희권, KB자산운용 퇴직연금펀드 2조 넘겨 1위 굳히기  
▲ 이희권 KB자산운용 사장.
KB자산운용은 9월 기준으로 퇴직연금펀드 시장점유율 26%를 기록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퇴직연금펀드에 가입한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이 KB자산운용의 고객인 셈이다.

퇴직연금펀드는 직장인이 은퇴에 대비해 재직 중 가입하는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하는 펀드상품이다.

KB자산운용은 2014년 9월 퇴직연금펀드 운용액 1조 원을 넘긴 지 1년 만에 규모를 2배 이상 불렸다.

개별 퇴직연금펀드 가운데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2015년 상반기에만 6076억 원이 몰렸다. 이 펀드는 2006년 출시된 이래 누적된 수익률이 133.09%에 이른다.

KB자산운용의 퇴직연금펀드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4079억 원에 불과했다. 시장점유율도 12% 수준이었다.

KB자산운용은 그동안 퇴직연금펀드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해 역량을 강화했다. 퇴직연금펀드시장은 2015년 3월 100조 원을 넘겼다. 2012년 3월보다 2조6천억 원이나 커진 규모다.

이희권 KB자산운용 사장도 2013년 7월 취임한 뒤 퇴직연금펀드를 주요한 성장동력으로 지목했다.

그는 2014년 초 “퇴직연금펀드시장은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펀드를 잘 운용해 수익성을 높여 장기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장기적인 투자수익률 확보에 힘써 2014년 말 퇴직연금펀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 사장은 당시 KB자산운용에 퇴직연금전담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 전담팀은 퇴직연금펀드 판매사를 늘리고 투자자 교육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KB자산운용은 이를 통해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두 회사의 퇴직연금펀드 운용금액 차이는 약 7400억 원에 이른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최근 퇴직연금 제도변화로 혼합형펀드와 함께 주식형펀드 문의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 상품 라인업 보강 등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해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