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과 서울에 '브레인센터' 세우기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4-24 17:0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가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과 서울에 ‘브레인센터’를 세운다.

윌리엄 헐 이뮤노믹 대표이사는 23일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대주주가 된 에이치엘비와 이뮤노믹이 공동으로 서울에 브레
인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과 서울에 '브레인센터' 세우기로
▲ 에이치엘비 로고.

에이치엘비는 이뮤노믹과 브레인센터를 통해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교모세포종 치료 후보물질 ‘ITI1000’을 아시아지역의 환자들에게 적용한다.

ITI1000은 이뮤노믹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UNITE에 기반한 세포치료제다. 현재 플로리다 대학과 듀크대학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임상 진행율은 80%를 넘어섰다.

이뮤노믹은 올해 안에 뇌종양 임상2상을 마친 뒤 혁신신약 지정을 통해 곧바로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서울에 브레인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뇌종양 임상 결과에 관한 긍정적 확신과 이를 상업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초기 인수작업 때부터 논의됐다”며 “이뮤노믹의 인수와 브레인센터의 설립은 에이치엘비의 가치를 확대함은 물론 주요 바이오 관계사들과 본격적 협업이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한 언론은 한국의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으로부터 이뮤노믹이 추가적으로 5130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2월 에이치엘비로부터 1천만 달러를 투자 유치한 뒤 예정된 추가 투자다.

이로써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은 이뮤노믹 보통주의 47.6%를 취득해 단일 최대주주가 됐고 5명의 에이치엘비 측 이사진이 이뮤노믹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또 별도 추가투자 옵션을 통해 지속해서 지분을 확대한다.

윌리엄 헐 이뮤노믹 대표는 “에이치엘비가 대주주가 된 것에 매우 만족하며 에이치엘비 가족기업의 일원이자 장기적 파트너로서 계열 내 최고의 항암 치료제 개발을 함께하는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손정의 한국 재계 총수 미국 초청, '스타게이트' 협력 논의 오갈 듯
노동부 장관 김영훈 '주 4.5일 근무' 법제화 선 그어, "자율 시행 사업장 지원"
SK텔레콤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 매각 재추진, "고용 안정 노력"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3분기 백화점 실적 호전, 면세점 흑자 전환"
대신증권 "신세계 내년까지 손익 개선 랠리 전망, 면세점 구조조정 효과"
해수장관 전재수 "HMM 매각 산은과 곧 논의, 본사 이전 청사진 연내 공개"
대신증권 "롯데쇼핑 3분기 백화점 영업이익 급증, 대형마트 부진 상쇄"
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4공장 풀가동,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호조"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 3상 비만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대비 가격 경쟁력"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쟁력 확인, 미국 제약사와 대형 수주 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