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대한항공에 1조2천억 규모 긴급 자금지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4-24 16:4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운영자금 지원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인수, 영구채 매입 등을 통해 1조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항공업 업황 부진 및 금융시장 경색을 겪으며 유동성이 부족해진 대한항공에 긴급자금 1조2천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대한항공에 1조2천억 규모 긴급 자금지원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1조7천억 원을 한도대출 방식으로 지원한 데 이은 대형 항공사 지원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한항공에 운영자금으로 2천억 원을 지원하고 자산유동화증권(ABS) 7천억 원어치를 인수한다.

3천억 원 규모의 대한항공 영구채를 7월에 사들이기로 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이 영구채가 출자전환되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한항공 지분 10.8%를 확보할 것으로 추산됐다.

산업은행은 “기업이 정상화된 뒤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이익은 정책금융의 재원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기로 했지만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선제적으로 필요한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지원은 기간산업인 항공업의 안정적 경영과 항공사 유동성을 향한 우려를 해소해 앞으로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수만 명의 항공업 종사자들의 일자리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은행 “이번 지원에 전환가능 영구채 인수를 포함해 회사의 재무건전성 회복을 지원하고 정부의 항공사 지분 보유 가능성을 열어 둬 대한항공의 시장 신뢰도 회복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번 자금지원에 앞서 정부는 항공사 자체적 자본 확충 및 경영 개선 등 자구노력과 고용안정 노력, 노사의 고통분담, 고액연봉·배당·자사주 취득 제한 등을 내걸었다.

산업은행은 1조7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준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인수절차 마무리를 요구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인수 예정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기업결합승인 절차 등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인수합병 작업을 끝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항공사 스스로 자체적으로 자본확충 및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유동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책은행이 지원하는 만큼 대형 항공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항공사의 시장 자금조달에 시장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베네수엘라 사태가 비트코인 시세 방어능력 증명, 10만 달러로 반등 청신호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6.6% 국힘 24.1%, 격차 5.5%p 커져 
메모리 부족 올해도 지속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이어진다
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까지"
현대차그룹 정의선 "AI 역량 내재화 못 하면 생존 어려워, AI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
ESS 배터리 업황 호조가 올해 리튬 공급부족 주도, 가격 상승 이끈다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에 우창표 내정, "로봇시장 새 기준 만든다"
미국 전문가 "트럼프 정책에 기후재난 대처능력 약화, 올해 더 심각해질 것"
현대차그룹 정의선 신년사, "과감하게 방식 바꾸고 틀 깨야 비로소 혁신 실현"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서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AI 가전 신제품 전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