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4-24 16: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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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온 가족의 기생충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종합구충제를 내놓았다.
24일 종근당에 따르면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위생관리가 향상됐지만 식생활과 생활 습관 등 기생충이 침투할 수 있는 경로가 더욱 다양해졌다.
▲ 종근당의 종합구충제 '젤콤'.
특히 생선회나 육회, 유기농 채소 등 식품을 통한 감염이 꾸준히 진단되고 있다. 수입식품이나 해외에서 유입된 기생충에 의한 감염, 반려동물을 통한 감염 등이 발견되고 있다.
기생충 감염사례는 증가하고 있지만 스스로 확인이 어렵다.
또 신체접촉이나 옷 등을 통해 주위사람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해 치료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종근당이 출시한 구충제 젤콤은 플루벤다졸 성분의 구충제로 회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의 감염 및 이들 혼합감염 등 광범위한 치료효과가 있어 ‘종합구충제’로 불린다.
젤콤은 인체에 흡수돼 작용하지 않고 장내에 있는 기생충에 직접 작용해 기생충을 죽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장 내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에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기생충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당의 대사를 억제해 기생충을 자가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기생충이 장내에서 분해돼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지만 분변과 함께 배출되므로 안전하고 깔끔한 것이 장점이다.
젤콤은 알약과 현탁액의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돼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환자도 복용할 수 있다.
12개월 이상의 유소아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모든 연령이 동일하게 1회 1정 혹은 1포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해 24개월 이상 유소아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2회를 복용해야 하는 알벤다졸 성분 제품에 비해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취침 전 공복(장에 음식물이 없고 기생충 활동도 뜸한 잠자기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필요할 때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도 있다. 매년 계절이 바뀌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복용한다면 기생충 감염에 대한 걱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기생충은 가족 가운데 한 사람만 있어도 온 가족에게 옮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족 또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합구충제인 젤콤을 복용하면 기생충으로부터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종근당>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