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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주가 초반 급락, 길리어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실패 보도 영향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4-24 0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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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주가가 장 초반 크게 떨어지고 있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치료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미셀 주가 초반 급락, 길리어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실패 보도 영향
▲ 김현수 파미셀 대표이사.

파미셀은 ‘렘데시비르’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7분 기준 파미셀 주가는 전날보다 12.44%(2750원) 내린 1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실수로 공개한 초안 보고서를 인용해 렘데시비르와 관련해 중국에서 진행한 무작위 임상시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환자 상태를 개선하거나 혈류 안 병원균을 줄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렘데비시르 투약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초안 보고서는 실수로 세계보건기구(WHO) 웹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는 “이 보고서가 동료심사(peer review)를 받지 않은 것”이며 “현재 사이트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성명을 통해 “보도가 부적절한 연구 특성을 포함하고 있으며 연구는 낮은 참여로 조기에 종료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지난주 미국 시카고대학 임상결과와 다른 결과를 담은 보도에 파미셀을 향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미국 보건뉴스 전문매체인 스탯(STAT)은 16일 시카고의대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 125명을 대상을 실시한 2단계 임상 임상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고열과 호흡기 증세로부터 빠르게 회복됐고 거의 모든 환자들이 1주일 안에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뉴클레오시드’는 렘데시비르의 원료로 사용된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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