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성추행' 오거돈 제명하기로, 윤호중 "국민과 부산시민께 송구"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4-23 16:3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당 '성추행' 오거돈 제명하기로, 윤호중 "국민과 부산시민께 송구"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오거돈 부산시장이 사퇴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거돈 부산시장을 제명하기로 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한 것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돼 부산시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성추행 등 성 비위와 관련한 사건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지켰다”며 “즉각적으로 오 시장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 시장은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집무실에서 면담하던 여성 공무원의 신체를 만진 일이 있다며 사과하고 사퇴했다.

윤 사무총장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피해자의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제도적 예방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이 회견 계획이 있다는 것을 오전 9시30분 경 부산시당으로 보고 받고 알게 됐다”며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과 상의해서 이뤄진 일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의 징계는 구체적으로 ‘제명’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파악된다.

윤 사무총장은 “제명 이외에 다른 조치를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24일 윤리심판원 회의가 열리고 징계절차에 착수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엄중하게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이 성추행사건을 바로 당에 알리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윤 사무총장은 “오 시장이 어떻게 판단했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윤 사무총장은 오 시장의 성추행 의혹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는 지적을 두고 “저희가 주목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피해자의 신고나 고발 등이 있었으면 바로 조사에 착수했을 텐데 그런 것이 없어서 담당자들이 좀 더 지켜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과거의 성추행 의혹 보도가 별개 사건이냐는 질문에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