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의료전문 비영리시민단체(NGO)인 '메디피스'와 손잡고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심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쇼핑몰 G마켓을 통해 5월12일까지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를 진행하고 코로나19 의료진의 심리케어 프로그램 관련 기금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쇼핑몰 G마켓을 통해 5월12일까지 기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터치’를 진행하고 코로나19 의료진의 심리케어 프로그램 관련 기금을 조성한다. <이베이코리아> |
G마켓 회원이면 누구나 터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G마켓의 터치 캠페인 페이지에 있는 펀딩 버튼을 누르면 1번 누를 때마다 100원씩 최대 2천500만 원을 모으게 된다.
고객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종사자의 심리케어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하기로 했다.
메디피스는 이번에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된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감염병 상황에서 의료진 심리지원 필요성과 구체적 방법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다.
선희조 이베이코리아 G마켓 마케팅팀 매니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의료진을 위한 심리 방역이 절실해 지원행사를 마련했다”며 “향후 감염병 대유행 때 의료종사자 심리방역에 대한 좋은 선례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들은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등을 착용하고 환자를 치료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