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중국 브랜드 파워 조사에서 파이부문 1위를 5년째 차지했다.
오리온은 중국 대표 기업 브랜드 연구기관인 ‘씨에이치앤브랜드(ChnBrand)’가 발표한 ‘2020년 중국 브랜드파워 지수(C-BPI)’ 파이부문에서 1위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 오리온이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파이류 제품 사진. <오리온> |
중국 브랜드 파워 지수(C-BPI)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들의 소비자 충성도, 선호도, 인지도 등을 측정하는 평가 시스템이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좋은친구’라는 뜻의 ‘하오리요우’라는 이름으로 25년 동안 사업을 펼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과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최근에는 제품 개발역량을 강화해 중국에서 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오리온은 2018년 ‘초코파이 딸기맛’, ‘큐티파이 레드벨벳’ 등 독특한 신제품들을 출시해 그 해 매출 174억 원을 내기도 했다. 2019년 출시한 ‘참붕어빵’도 물고기가 부(富)를 상징하는 중국의 문화와 맞물려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봄 한정판으로 내놓은 ‘복숭아파이’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은 끊임없는 제품 개발 노력과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활동들로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며 "더욱 참신하고 혁신적 제품들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