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연구원은 “코로나19 택배 처리량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소형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택배단가는 소폭 떨어진 것”이라며 “2분기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택배 처리량은 20%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진 주가가 4월에만 약 60% 오른 만큼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꺾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양 연구원은 “한진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실적 호조뿐 아니라 경방의 지분 매입 신고, 한진칼 주가 상승에 연동, 매각설 등 다양한 외부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탈) 이외의 요인들과 관련된 이슈들이 해소되면 주가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