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언론 "미국증시는 실적 대비 고평가 상태, 하락 가능성 높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4-22 10:4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확산이 기업 실적에 미칠 타격을 고려하면 미국 뉴욕증시는 현재 지나치게 고평가된 상태라고 외국언론이 바라봤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22일 "투자자들이 낙관론을 앞세우며 최근 가파른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며 "이들의 예상이 맞으려면 기업들도 뛰어난 실적을 봐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언론 "미국증시는 실적 대비 고평가 상태, 하락 가능성 높아"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하지만 포천은 기업 실적이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낙관론을 경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미국 뉴욕증시 대표적 지표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일 기준으로 2874.38까지 치솟아 3월23일 보였던 저점과 비교해 30% 가까이 올랐다.

포천은 "가파른 증시 상승은 증권가에서 지금 상황을 이전보다 더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그러나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고평가돼있다"고 보도했다.

주식의 순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PE(Price/Earning)가 기존에 최고치를 보였던 2019년 말과 비교해도 고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포천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악영향이 얼마나 커질 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시장 전망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기업들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는다면 큰 폭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포천은 최근 이어진 주가 상승 이후의 후폭풍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경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