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카타르 LNG운반선 슬롯 예약 시작, 여름 전 최대 120척"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4-22 10:1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타르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발주를 위한 조선사의 슬롯 예약을 시작한다고 해외언론이 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1일 “카타르가 22일 한 조선사와 LNG운반선 건조 슬롯을 예약하는 계약을 체결한다”며 “여름 전에 최대 120척의 LNG운반선 슬롯 예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카타르 LNG운반선 슬롯 예약 시작, 여름 전 최대 120척"
▲ (왼쪽부터)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날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의 CEO인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글로벌시장 분석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글로벌플래츠(S&P Global Platts)와 인터뷰에서 “이미 한 조선사와 물밑작업을 끝내 놓았다”며 “계약 서명은 수요일(22일)이다”고 말했다.

알 카비 장관은 “카타르는 최소 60~80척의 LNG운반선이 필요하며 조선사들에 120척분의 슬롯을 예약할 것”이라며 “카타르가 글로벌 LNG운반선 건조능력의 6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여름 전에 모든 선박의 슬롯 예약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페트롤리엄은 자회사 카타르가스를 통해 노스필드 가스전의 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LNG운반선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 초부터 조선사들과 접촉해왔다.

트레이드윈즈는 카타르페트롤리엄이 미국의 가스전 개발계획인 골든패스(Golden Pass)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어 필요한 LNG운반선 척수보다 많은 척수의 슬롯을 예약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앞서 2월 카타르페트롤리엄은 글로벌 조선사들에 LNG운반선 발주를 위한 최종 입찰제안서를 보냈다.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3사와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카타르 LNG운반선 수주전이 4파전으로 정해졌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도 수주전에 참전하려 했으나 카타르페트롤리엄이 요구하는 선박 설계를 만족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입찰에서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네오위즈 3분기 견조한 실적 시현, 신규 IP 발굴 필요"
국힘 김민수 코스피 상승 '중국개입설' 주장, 민주당 김현정 "국민 자산증가 배 아픈가"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체제 2년 더, 대체거래소 규제 해소와 먹거리 창출 숙제 풀어낼까
키움증권 "종근당 단기 실적 개선 어렵다, 노바티스 적응증 공개 기대"
[21일 오!정말] 민주당 추미애 "일명 '제주판 지귀연' 아니냐"
일본 총리로 다카이치 사나에 선출, 첫 여성 총리로 '일본 제일주의' 앞세워
비트코인 1억6304만 원대로 내려, "거시경제 침체에 가상화폐 하락할 가능성"
키움증권 "파마리서치 2023년 하반기에도 난관 극복한 적 있다, '리쥬란' 사업은 잘..
인텔 AMD 주가 상승에 투자자 낙관론 경고, "실적 전망치 과대평가" 분석
KT 김영섭 무단 소액결제 해킹사태 수습 후 사퇴 뜻 내비쳐 "마땅한 책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