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씨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시약의 긴급사용을 승인받으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
22일 오전 9시28분 기준 씨젠 주가는 전날보다 12.57%(1만1200원) 오른 10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시약 ‘AllplexTM 2019-nCoV Assay’의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시약은 3개의 목표유전자(E, RdRp, N)를 모두 검출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다. 한 개의 튜브만으로 검사할 수 있어 대량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씨젠은 미국 식품의약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통해 미국의 주요 검진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씨젠의 자동검사시스템을 활용해 대량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인공지능 시약 개발시스템을 이용해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관계사인 씨젠의료재단을 통해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루 최대 1만5천 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