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제약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55분 기준 비씨월드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10.39%(2250원) 오른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임상3상 계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통과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클로로퀸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무작위 실험을 승인했다.
식품의약국(FDA)은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처방할 수 있도록 승인한기도 했다.
비씨월드제약은 클로로퀸 성분을 포함한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클로로퀸과 같은 계열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와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 등에 사용된다.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부족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은 잠재적 효능이 위험성보다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