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주가 상승 예상", 코로나19에도 맥주와 소주 판매량 늘어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4-21 08:5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전체 주류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맥주와 소주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트진로 주가 상승 예상", 코로나19에도 맥주와 소주 판매량 늘어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2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유흥점 매출의 일시적 하락에도 하이트진로의 맥주와 소주 판매량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맥주와 소주시장에서 지배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주제품 ‘테라’는 1~2월 비수기에도 480만 상자가 판매되면서 하이트진로 맥주부문의 강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맥주를 제외한 하이트진로의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은 40%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됐다. 

테라 판매량은 2019년 1600만 상자에서 2020년 3천만 상자, 2021년 3836만 상자로 각각 88%,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소주제품 ‘진로이즈백’은 1~2월 245만 상자를 판매하면서 생산시설 확충 이후 매달 100만 상자를 크게 웃도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지방 소주회사의 약세와 진로이즈백의 선전에 하이트진로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은 현재 60% 중반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차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현재 적극적으로 마케팅비용을 집행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속도가 느려 보이지만 영업활동의 성과는 향후 3년 동안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하이트진로를 주류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86억 원, 영업이익 22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16.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삼성증권 "엔씨소프트 비용 축소로 흑자전환, 하반기 신작 모멘텀 본격화"
흥국증권 "동원산업 진정한 밸류업 기업으로 발돋음, 주가 재평가"
퀄컴 데이터센터용 CPU 개발 재개,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와 호환"
비트코인 1억4661만 원대 횡보, 최고가 갱신 전 '숨고르기' 분석도
민주당 기후위 전남 재생에너지 발전 현장 방문, 이재명 기후공약 해법 모색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2600선 약세 마감, 원/달러 환율 1397.8원
카카오 AI 승부수 '카나나' 기대 못 미친 첫 발, 정신아 AI 실험 험로 예고
기후변화에 미국 '주택 압류' 늘어나, 집값 떨어지고 보험료 올라 재정 부담
대선 공약 올라탄 '1거래소 1은행 철폐', NH 우리 하나 가상화폐 시장 진입 노린다
[컴퍼니 백브리핑] 잿빛 전망 건설경기, 건설사 매출채권 증가 뚜렷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