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목표주가 하향,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절차로 실적 타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4-20 08:3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일부 약품을 대상으로 품목허가 취소절차에 들어가면서 국내외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메디톡스 목표주가 하향,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절차로 실적 타격"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김슬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메디톡스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메디톡스 주가는 19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보툴리눔톡신제품 '메디톡신' 등에 원액 허용기준 등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잠정적으로 제조와 판매 및 사용 중지조치를 내렸다.

검찰조사 결과 등에 따라 메디톡스에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해당하는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김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품목허가 취소에 따라 매출 감소와 중국 수출허가 지연 등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분기부터 국내시장에서 메디톡신 매출이 발생하지 않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아직 수출허가를 받지 못한 중국 등 국가에서 약품을 판매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김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약품과 관련한 가치를 제외하고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면 다시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계산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8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8.4% 줄지만 영업이익은 7.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