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인도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위해 산소호흡기 1천 대 공급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4-19 17:1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산소호흡기를 공급한다.

19일 현대차 인도법인은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에어리퀴드메디컬시스템스와 제휴해 산소호흡기를 생산해 현대차 생산공장이 위치한 인도 타밀나두주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위해 산소호흡기 1천 대 공급
▲ 김선섭 현대자동차 인도권역본부장.

1차 생산 물량은 1천 대가량이며 앞으로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몸 안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폐로 산소를 주입하는 산소호흡기는 필수 치료장비다. 코로나19 환자들은 혈중 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산소혈증 탓에 장기 손상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받는다.

인도는 의료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현재 산소호흡기가 4만8천여 대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13억 명이 넘는 인도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산소호흡기는 코로나19와 싸울 때 매우 중요한 장비”라며 “산소호흡기의 지속적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3일 타밀나두주에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5천만 루피(약 8억 원)를 냈다. 16일에는 한국에서 조달한 2만5천 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