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처음 넘어서면서 최대 실적을 냈다.
이베이코리아는 2019년 매출(수수료 기준) 1조954억 원, 영업이익 615억 원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 이베이코리아 2019년 실적 이미지. <이베이코리아> |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 등 온라인몰에서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어 매출을 수수료 기준으로 산출하고 있다”며 “국내 다른 이커머스기업들이 상품 매입을 기준으로 산출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사업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G마켓이 연간 기준으로 흑자전환한 2005년 이후 국내 이커머스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5년 동안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호실적의 배경에는 결제와 멤버십, 할인행사까지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고객 경험 브랜드인 ‘스마일’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몰 옥션과 G마켓에서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을 통해 2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클럽 회원들을 위해 매달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회원 전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간편결제 스템인 ‘스마일페이’도 올해 3월 기준으로 14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간편결제시장에 안착했다고 이베이코리아는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